단순한 어깨 통증이 아니다! 오십견 초기증상부터 셀프 진단법까지

단순한 어깨 통증이 아니다! 오십견 초기증상부터 셀프 진단법까지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어깨 통증, 혹시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계신가요? 하지만 특정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어깨의 뻣뻣함과 통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초기 증상부터 셀프 진단법, 치료 및 예방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며,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하여 '오십견'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40대 초반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십견 초기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젖히기 힘듦
•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 유발
•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어깨 움직임 제한
•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지속적인 통증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르게, 관절 가동 범위의 감소가 동반됩니다. 특히 통증 없이도 어깨 움직임이 줄어든다면 오십견 초기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 셀프 진단법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간단한 셀프 테스트를 통해 오십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을 때 한쪽 어깨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가?
2. 등 뒤로 손을 넣어 허리춤을 만질 때 한쪽 손이 닿지 않거나 통증이 있는가?
3.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데 뻣뻣하거나 통증이 있는가?

위 3가지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과 회복 기간

오십견은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물리치료: 온열요법,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등으로 근육 이완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처방
• 운동요법: 관절 가동성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
• 주사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회복까지는 평균적으로 3~6개월이 소요되며, 증상에 따라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오십견 예방법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일 10분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 유지
•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어깨를 움직이기
• 무거운 물건은 양손으로 나누어 드는 습관
• 수면 시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바른 자세 유지

마무리하며

오십견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반복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느껴진다면, 오늘 소개한 셀프 진단법을 통해 점검해 보세요.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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