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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아 이물질 제거 응급처치 방법

by 톡라벤더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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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이물질 제거 응급처치 방법

  • 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18개월 된 영아가 백설기를 먹다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2일 오후 3시 10분경, 교사 A씨는 원생들에게 백설기를 잘라 간식으로 제공했습니다.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군이 떡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즉각 하임리히법을 시행했으나 B군은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의 사인을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CCTV 분석 결과 아동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영유아 대상 간식 제공 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아 이물질 제거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여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영아(1세 미만)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막혔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물질 확인 및 제거

  • 영아의 입 안에 이물질이 보이면 손가락(작은 손가락 등)으로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 단, 이물질이 보이지 않거나 손에 닿지 않는다면 억지로 제거하려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제거하려다 오히려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등 두드리기(Back Blows)

  • 영아를 팔에 엎드리게 하여 머리가 몸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합니다.
  • 한 손으로 턱을 잡아 지지하고, 다른 손의 손바닥 밑부분으로 양쪽 어깨뼈 사이(등 중앙)를 5회 강하게 두드립니다.
  • 이때, 영아의 머리가 항상 몸보다 아래로 향하게 하여 중력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3. 가슴 압박(Chest Thrusts)

  • 영아를 반대쪽 팔에 뒤집어 바로 눕혀 머리가 낮게 위치하도록 합니다.
  •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 바로 아래 흉골 부위에 두 손가락(중지와 약지 등)을 위치시켜 강하고 빠르게 5회 눌러줍니다.
  • 등 두드리기 5회와 가슴 압박 5회가 1세트입니다.

4. 반복

  •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영아가 의식을 잃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계속 반복합니다.

5. 추가 조치

  • 만약 영아가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하며,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 이물질이 배출된 후에도 반드시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처치 과정에서 내부 장기 손상이나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

  • 복부 밀쳐올리기(하임리히법)는 1세 미만 영아에게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성인이나 소아와 달리 영아는 복부 장기 손상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이물질이 보이지 않는 경우 손가락을 입 안에 무리하게 넣지 않습니다.
  • 처치 과정에서 영아의 머리와 목을 잘 지지해야 하며, 너무 약하게 두드리거나 압박하면 효과가 없고, 너무 세게 하면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요약

단계방법 요약
이물질 확인 보이면 손가락으로 제거, 보이지 않으면 억지로 제거하지 않음
등 두드리기 머리를 낮추고 어깨뼈 사이를 5회 강하게 두드림
가슴 압박 젖꼭지 아래 흉골에 두 손가락으로 5회 강하게 누름
반복 이물질 배출, 의식 소실, 119 도착 시까지 반복
추가 조치 의식 소실 시 CPR, 이물질 배출 후 병원 방문 권장
 

이러한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영아의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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