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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세에 따른 겨울철 건강관리

by 톡라벤더 2025. 1. 4.

 1: 인플루엔자 확산 현황

2025년 1월 3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를 의미합니다. 2024년 52주차(12월 22일 ~ 12월 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치는 외래환자 1천명당 73.9명으로, 이는 51주차(12월 15일 ~ 12월 21일) 대비 136%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4주간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13~18세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3~18세(151.3명),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이는 인플루엔자가 모든 연령층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 기준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50.9%로, 지난 주(51주차) 대비 21.9% 증가했습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H1N1)pdm09가 가장 높은 비율로 검출되었습니다.

2: 인플루엔자 예방 및 백신 접종 권장

인플루엔자 확산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통해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12월 20일에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자나미비르 외용제(리렌자로타디스크)를 투여하는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현재 낮은 접종률을 보이는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었으므로,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